TODAY 2018년4월20일 金曜日

새해 소망을 빌 즈음 빚는 술, 醴酒

전통주 正月에 빚어 단오 때 마셔

기사작성 01-18 리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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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룩臭 적고 청량감 좋아
祭酒나 차례주로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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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주는 정월 즈음에 저온 발효법으로 장기간 빚는 술이다. 한 해 동안 가족의 건강과 화목을 빌며 빚는 술이니 빚는 자의 정성이 특히 필요하다.

 

 

우리 조상들은 음력 정월(正月)이 되면 한 해 동안 가족의 건강과 화목을 빌며 여러 술을 빚었다. 그 중 하나가 정월에 빚어 단오(端午·음력 5월5일) 때 마셨던 ‘예주(醴酒)’다.


예주는 추운 시기에 저온(低溫) 발효법으로 장기간 빚는 술이다. 《산가요록(山家要錄)》 《수운잡방(需雲雜方)》 등의 고문헌에도 그 기록이 남아있다. 

 

술 빚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빚을 때의 마음과 정성이다. 

 

먼저 찹쌀 1.8㎏을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뺀 다음 곱게 가루 낸다. 여기에 물 5.7ℓ를 넣고 죽을 쑨다. 죽이 식으면 누룩 150g을 넣고 섞은 다음 단단히 봉해 10∼15℃ 정도의 찬 곳에 보관한다. 한참을 보내고 복숭아꽃이 만발하는 4월 초·중순쯤 찹쌀 1.8㎏으로 고두밥을 지어 밑술과 섞는다. 단오가 지나면 마신다. 

 

예주의 누룩 첨가 비율은 보통 10% 내외인 일반 술보다 반쯤 적은 5% 이하다. 누룩이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술에 비해 누룩취(臭)가 적고 청량감이 좋다. 알코올도수는 12% 정도로 낮은 편이다. 달콤하면서도 담백해 여성이 가볍게 마시기에 좋다. 제주(祭酒)나 차례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자료 농촌진흥청

 

◆ 예주 빚기 실습 간단 정리
① 찹쌀가루 1.8㎏(4.5공기)을 준비한다.
② 찹쌀가루에 물 5.7ℓ(11공기)를 붓고 죽을 쑨다.
③ 죽이 식으면 누룩가루 150g(0.4공기)을 넣는다.
④ 단단히 봉한 채로 10∼15℃의 찬 곳에 보관한다.
⑤ 4월 초·중순쯤에 찹쌀 1.8㎏(4.5공기)으로 고두밥을 지어 밑술과 섞는다.
⑥ 단오 때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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