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2018년2월18일 日曜日

중국술 전문 수입업체 ㈜태산주류 홍순학 대표

국내에 천진고량酒, 쿼추이酒 들여와

기사작성 12-15 리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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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때문에 좋은 제품들 설 땅 잃어”
“이왕 들여올거면 진품으로 승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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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주류 홍순학 대표는 25년 전부터 국내에 중국술을 들여왔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짝퉁’ 중국술이 시장을 어지럽히고 좋은 제품들이 설 땅을 빼앗고 있다고 지적했다.

 

 

“화끈하게 취하고 깬다.”

중국술을 얘기할 때 ㈜태산주류 홍순학 대표는 이렇게 표현한다.

 

태산주류는 국내에 중국술을 가장 먼저 소개한 회사다. 지난 1990년 2월 설립했으니, 25년의 세월을 중국술에만 전념한 셈이다. 이 회사는 ‘천진고량주(天津高梁酒)’로 유명한 천진식품공사와 ‘쿼추이주(國粹酒)’로 잘 알려진 루저우 쿼추이주(유)의 제품들을 국내에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중국은 땅덩어리가 워낙 커서 자연 환경적으로 유리한 점이 많아요. 우리가 수입하는 ‘주귀주(酒鬼酒)’ 같은 경우 후난성(湖南省)에서 만드는데, 물 흐르는 계곡의 큰 동굴에 그 원액을 보관합니다. 그들만의 넓은 지역을 이용한 노하우로 볼​ 수 있는 거죠.”

 

홍 대표는 그간 중국술을 수입하면서 겪은 고충도 적지 않다고 털어놨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짝퉁’과의 싸움이다. 그는 국내 유통 중인 가짜 중국술 때문에 오히려 좋은 제품들이 설 땅을 잃는다고 지적했다. 가짜 중국술 제조·유통업자들은 ‘죽엽청주(竹葉靑酒)’ 등 주로 많이 알려진 유명 고급주를 짝퉁의 대상으로 삼는다. 교묘히 비슷하게 만들어 소비자의 선택을 어지럽히는데, 그런 가짜 때문에 오히려 오리지널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정말 좋은 자리에서 마음먹고 유명 고급주를 주문했는데, 그게 가짜라면 맛이 좋을 리 만무죠. 그러면 그 사람들이 다음에 또 그 술을 찾겠습니까?”


귀한 손님과의 자리에서 만난 품질 좋은 중국술은 그 기억이 오래가지만, 형편 없는 술은 중요한 만남의 기억까지 방해한다는 뜻이다. 좋은 중국술은 얼마든지 있으니 이왕 수입·유통을 하겠다면 ‘진품(眞品)’으로 승부하라고 홍 대표는 전했다.


현재 태산주류에서 취급하고 있는 중국술 아이템은 30여 가지. 그중 천진고량주는 향이 거의 없어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고 했다. 중국에서도 내수보다 수출 위주로 만드는 술이다. 쓰촨성에서 만드는 쿼추이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은은하게 퍼지는 과일향이 꽤 매력적이다.

 

태산주류는 중국술을 발판삼아 사케, 쇼츄(소주) 등의 일본 술도 국내에 꽤 많이 소개하고 있다. 국내 이자카야(居酒屋)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간바레 오또상(がんばれ 父ちゃん)’은 이 회사의 베스트셀러다. www.taesanliquor.co.kr​

 

 

{태산주류 주요 아이템, 쿼추이주(國粹酒) 4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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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四川省) 제품. 제품명에 ‘순수하다’, ‘불순물이 없는 쌀’을 뜻하는 ‘수(粹)’가 들어있을 정도로 명주(名酒)에 가깝다. 용량에 따라 알코올도수가 다른 것이 특징. 전체적으로 맑고 깨끗한 맛이며, 그와 동시에 과일향도 느낄 수 있다. 끝맛이 개운하고 숙취가 없다.
주종 백주(농향형) 용량 500㎖ 알코올도수 45%(파란색)·38%(빨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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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北京)의 유명한 변검 416개를 주제로 디자인했다. 도자기병은 고령토(高嶺土) 가마로 만든다. 경극(京劇), 도자기, 증류주, 중의학(中醫學) 등 중국의 대표 문화를 이 술로 승화시켰다는 평을 듣는다. 선물용이나 관상용 등 소장가치가 높은 제품이다. 역시 용량에 따라 알코올도수가 다르다.

주종 백주(농향형) 용량 500㎖, 125㎖ 알코올도수 52%,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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