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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세월… 영월의 터줏대감

강원 [영월] ‘동강막걸리’ 쌍용양조장

기사작성 11-23 리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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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조장은 1975년 설립됐다. 꼭 40년째다. 처음엔 '쌍용막걸리'였지만 22년 전 '동강막걸리'로 이름을 바꾸었다.

 


쌍용양조장은 꼭 40년째다. 1975년 설립해 지금까지 한 자리에서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이곳에선 동강막걸리 하나만 만든다. 용량은 750㎖, 1.2ℓ, 1.7ℓ 이렇게 세 종류다. 설립 초기엔 '쌍용막걸리'로 나왔지만 22년 전부터 지금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이곳 공화식(孔華植) 사장은 76년 이 양조장에 왔다. 쌍용양조장과 인생을 함께한 셈이다.

 

영월에 오랜 세월 터를 잡고 운영한 만큼 좋은 시절도 많았다. 한때는 장사가 잘 돼 영월권역(圈域)으로 들어가는 남면·북면·주천면(영월), 송학면(제천), 평창 등 5개 지역 양조장들을 사들였을 만큼 호황이었다.

 

공 사장은 "지금은 소비자들이 막걸리를 접할 기회가 없어 지역 양조장들이 힘들다"고 했다. 그가 말한 '접할 기회'는 소비자가 그 지역의 막걸리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뜻한다.

 

"요즘엔 시골 동문회에서도 막걸리를 찾기 어려워요. 젊은이들은 선호하지 않고 어른들도 소주로 많이 바뀌었죠. 그러니 지방 양조장들이 쉽지 않아요. 옛날에는 막걸리 마시고 트림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러면 민폐죠."

 

공 사장은 "정성 다해서 만들고 있는데 가끔 천대 받는 느낌을 받을 땐 정말 견디기 힘들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돈을 버는 것이 아니고 지키는 것일 뿐, 그나마 까먹지 않는 게 다행"이라며 웃었다.

(우)26214  영월군 한반도면 쌍용로 203-16  ☎ 033·372·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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