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2018년2월19일 月曜日

'이 술을 임금께 바칠 수 있어 영광이오'

올해로 4회째 맞은 '궁중술 빚기 대회'

기사작성 10-30 리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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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酒 '백수환동주'
김정배씨 大賞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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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궁중술 빚기 대회'를 모두 끝내고 수상자들과 심사위원들이 한데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궁중술 빚기 대회가 지난달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올해의 출품 주제는 '왕에게 올리는 술'이며 출품주로 '백수환동주(白首還童酒)'를 선정했다. 백수환동주는 말 그대로 '백발의 노인이 도로 어린아이가 된다'는 술이다.

이날 대회에선 김정배씨가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 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박태균(농촌진흥청장상)와 프랭클씨(한식재단 이사장상) 두 명이 받았다. 은상은 이경화씨(한식재단 이사장상), 동상은 손승희 씨(〃)가 각각 수상했다.

 

 

궁중술은 왕에게 바칠 때나 제례(祭禮) 등 국가의 크고 작은 행사를 위해 궁궐 안에서 빚은 술을 말한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궁(宮) 내에 '양온서'라는 술 빚는 기관을 두었다. 이곳에는 좌고(左庫)와 우고(右庫)가 있었는데, 왕이 마시는 술은 좌고에서 따로 빚었다.

궁중술 빚기 대회는 일반 대중에게 이처럼 고급스러운 궁중술과 이를 빚는 술 문화가 있었음을 알리고, 더불어 이를 복원하고자 매년 가을 열린다. 참가 자격은 국내 각종 술 대회 수상자나 술 빚기 경력이 3이상인 자(만 30세 이상)로 한정하고 있다.

한국가양주연구소 류인수 소장은 "궁중술은 대외적으로 우리나라 술의 이미지를 한층 높이고 고급화시키는데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이라며 "한식 세계화 시대에 맞춰 한식과 잘 어울리는 우리술을 해외에 알리는데도 도움 된다"고 말했다.

궁중술 빚기 대회는 한국가양주연구소가 주최하고 궁중술복원위원회가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한식재단·㈔한국전통주진흥학회가 후원한다.​

 

 

"기본기 중요시하는 가르침 큰 힘 돼"

 

대상 수상자 김정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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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상을 축하드린다. 간단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

먼저, 이번 대회를 마련한 한국가양주연구소 류인수 소장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류인수 소장은 항상 기본기를 중요시한다. 그런 가르침에 따라 지금까지 술을 빚었고, 이렇게 영예의 대상까지 받게 됐다.

 

대회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은 어떠했나.

사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다. 출품주(백수환동주)가 선정되자마자 술을 빚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하지만 나만의 술 빚기를 하다 보니 오늘 좋은 결과를 얻게 된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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