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2018년6월25일 月曜日

때론 세월의 흔적이 반갑다

충청 충남 서산 양조장 부석인지합동양조장

기사작성 10-30 리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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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넘게 이어온 재래식 양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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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인지합동양조장의 내부는 1970년대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모습 그대로다. 언뜻 보면 그냥 사람 사는 집과 별반 다를 바 없다.

 

부석인지합동양조장은 60년이 넘도록 3대(代)가 이어온 곳이다. 지금은 3대 중 손자의 초·중학교 후배인 유영호(柳瑩鎬·68) 사장이 2년 전부터 이 양조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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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실의 술독들이 꽤 크고 단단해보였다. 지금은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다.

 

이 양조장의 모든 양조 과정은 재래식이다. 처음 설립했을 때의 모습 그대로다.

유 사장은 "정년퇴임 후 건강관리 차원에서 맡기 시작했는데, 이왕 하는 일이라 남모르게 연구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유 사장에 따르면, 1990년에는 부석면과 인접한 인지면의 양조장을 당시 500만원에 사들였을 정도로 사정이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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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호 사장은 막 퇴근하려던 참이었다. 조르고 졸라 몇 마디만 듣고 싶다고 했더니 양조장 앞 터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들려주었다.

 

이 양조장에선 현재 서산부석인지 생막걸리 하나만 생산하고 있다.

유 사장은 "술맛이 꽤 괜찮아졌는데 이제 막걸리를 마시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안타까워했다.

작은 트럭을 몰고 때마다 대형 마트에 술을 배달하거나, 매일 아침 거래업소들의 냉장진열장(쇼케이스)에 막걸리를 넣어놓는 일도 여전히 그의 몫이다.

충남 서산시 부석면 한머리1길 12  ☎041·66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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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인지합동양조장은 처음 설립했을 때 꽤 멋있는 곳으로 소문났을 듯싶다. 지금의 모습도 양조장치곤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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