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2018년4월22일 日曜日

전주의 푸짐한 술문화 '막걸리골목'

全州 특집…삼천동에 유명 막걸리집 많이 몰려 있어

기사작성 10-23 리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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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주전자에 열 몇 개의 안주
예나 지금이나… 변한 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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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삼천동 막걸리골목 맨 위쪽에 있는 막걸리집 ‘감격시대’는 한정식집 같은 주안상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배부르게 한다.

 

전주 막걸리골목은 그간 꽤 유명세를 탔다. 지금도 브라운관이며 잡지며 신문, 최근엔 블로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그 소식은 끊이지 않는다.


막걸리 세 통 분량의 한 주전자와 15~20가지의 안주가 1만5000원에서 2만원 정도니 주머니 가벼운 이들에게는 고마운 술자리임에 틀림없다.


몇 년 전만 해도 싱싱한 것과는 거리가 먼 안주가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은 ‘질’마저도 좋아졌다. 육회에 생선회, 삼합, 전복, 홍탁까지 고급스런 요리도 제법 된다.


막걸리골목으로는 전주 삼천동과 서신동이 많이 알려져 있다. 특히, 삼천동에는 유명한 막걸리집이 많다. 얼마 전 케이블TV의 한 음식 프로그램에 소개된 용진집(063·224·8164)은 이 골목에선 원조로 통한다. 개업한지 15년이나 된 이 가게는 막걸리 한 주전자를 시키면 편육, 꼬막찜 등 다양한 안주가 테이블 위에 차려진다. 늦은 시간까지도 긴 줄은 쉽게 줄어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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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맨 위쪽에 있는 감격시대(063·229·2681)도 유명한 것으로 둘째치면 서러울 곳이다.

이곳 최은옥 사장에게 “전주 막걸리집들 인심이 예전만 못하다”고 슬쩍 말을 건넸다. 그는 “초심을 잃어서 그렇다”며 말을 받았다.


“내가 잘해줘야 손님이 또 오고, 그러면 막걸리골목은 늘 손님들로 북적일 텐데 그걸 왜 모를까 나도 모르겠어요.”(웃음) 

 

이곳의 안주들은 꽤 신선해보였다. 그날 장을 봐 그날 상차림에 올린단다. 미리 연락하고 간 것이 아니니 일단 기분 좋게 믿기로 했다. 

 

“우리 가게는 문을 연 지 1년 반 정도 됐어요. 평소 안주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에요. 막걸리도 최근에 다른 회사 것으로 바꿨는데 반응이 괜찮아요. 여기 있는 건 우리 가족도 같이 먹어요. 그러다보니 단골들이 많이 늘었어요.”


전주 막걸리골목은 늘 붐빈다. 떠나는 발걸음은 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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