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2018년4월20일 金曜日

4월의 마지막도 술과 함께 했네요

전통주 北村서 열세 번째 ‘향기로운 술 이야기’ 펼쳐져

기사작성 05-02 리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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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째… 총 40종 전통주 소개
매년 4월 마지막 주 금·토 열려
‘一家一酒’ 출판기념회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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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3회째를 맞은 ‘향기로운 술이야기’가 지난달 29~30일 열렸다. 올해 시음회에는 ‘일가일주, 우리집 술이야기’ 출판기념회도 함께 진행됐다. 사진은 북촌전통주문화연구원 회원들이 큰 사발을 앞에 두고 합주식(合酒式)을 진행하는 모습.

 

 

올 4월에도 어김없이 향기로운 술 냄새가 퍼졌다.


㈔북촌전통주문화연구원은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서울 북촌문화센터에서 전통주 시음회 향기로운 술이야기를 진행했다. 

 

‘향기로운 술이야기’는 매년 4월 마지막 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린다. 올해로 13회째.


이번 시음회에는 총 40종의 술이 소개됐다. ‘일가일주(一家一酒)’라는 주제로 31종을 선보였고, 고문헌 재현주(再現酒)로 9종을 준비했다.


일가일주는 집안에 내려오는 술이나 본인의 사연이 담긴 술을 말한다. 북촌전통주문화연구원은 올해 시음회에 회원들의 일가일주를 시음주로 선택했다. 향후 연구원은 이 사업을 일반 가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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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회 첫날인 29일에는 연구원 회원들이 함께 펴낸 ‘일가일주, 우리집 술 이야기’ 출판기념회도 열렸다. ‘일가일주… 이야기’는 회원 가운데 전통주를 직접 빚은 25명의 삶과 술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꾸민 책이다.


북촌전통주문화연구원 남선희 원장은 “술을 가르치는 일이 얼마나 행복하고 소중한 것인지 이번 작업을 통해 절실히 느꼈다”며 “작은 냇물이 모여 큰 강물이 되듯이, 한 사람 한 사람이 뭉쳐 하나의 커다란 그림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남 원장은 이어 “이 책을 보면서 ‘나도 우리집 술을 하나 정도는 갖고 싶다’는 생각만 해도 성공적”이라며 “저를 포함한 많은 선생님들이 여러분의 집에 술을 빚어드리기 위해 항상 준비하고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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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이 책의 추천사를 통해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이 장관은 “이 책은 그동안 전통주 애호가들이 고문헌을 토대로 전통주를 복원하기 위해 기울인 간절한 노력과 숨겨진 사연을 담고 있다”며, “전문가부터 일반인까지 우리 전통주를 직접 빚은 25인을 선정, 약 6개월에 걸쳐 각 가정과 제조장을 방문해 어렵게 얻어낸 성과물”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가양주(家釀酒) 문화의 복원과 전통주 소비 확산은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소비자들의 관심과 애정이 있다면 한때 맥이 끊긴 전통문화라도 되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책 발간으로 사람들이 우리 가양주 문화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가일주, 우리집 술이야기  B5 변형판 / 224쪽 / 1만6000원 / 디자인소리 070·4366·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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