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2018년4월22일 日曜日

연일 ‘북적’, 한국술은 이렇게 퍼져가고…

서울 인사동 ‘전통주갤러리’

기사작성 04-18 리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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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전통주 홍보는 물론
소비가 되게끔 연결하는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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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갤러리는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인사동이 내·외국인으로 뒤덮이는 주말이면 하루 100명도 넘는 관람객이 이곳을 찾는다.

 

 

지난해 2월 문을 연 서울 인사동의 전통주갤러리가 연일 사람들로 북적댄다.


인사동이 인파에 묻히는 주말이면 100명을 훌쩍 넘기는 일도 다반사다. 외국인보다 한국인이 많고, 그중에선 20대 여성이 가장 많이 찾는다. 소문이 퍼지자 일본, 대만, 중국 등의 매체들은 이곳까지 날아와 취재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외국인별로 선호하는 술은 다르다. 일본인은 대체로 생막걸리와 약주를 좋아한다. 요즘 부쩍 많아졌다는 중국인들은 복분자, 오미자, 사과 등으로 만든 과실주에 상당한 관심을 보인다. 유럽 쪽 관람객들은 증류주, 그중에서도 약재가 들어간 증류식소주를 선호한다. 계피맛이 느껴지는 ‘감홍로’도 그들에겐 흥미 있는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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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갤러리는 단순히 국내 양조장을 홍보하는 곳이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공식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전통주를 홍보하고, 이어 소비로 이어지게끔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여기서 말하는 공식적이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대한민국 식품명인주’나 ‘찾아가는 양조장’의 술,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 ‘우리술 품질 인증제’를 받은 술, 수출 제품 등이다. 

 

이곳 이현주 관장은 “대부분 궁금해서 들렀다가 생각보다 많이 알고 간다는 관람객이 많다”고 했다.

이 관장은 “당장의 성과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린 씨를 뿌리는 작업을 하고 있고, 언젠가는 그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우리 전통주의 미래를 위한 일을 하고 있는 곳이 바로 전통주갤러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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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통주갤러리에는 38개 업체의 53종 술이 상설 전시되고 있다.(3월 기준) 꼭 공식적인 가치를 인정받아야 ‘입점’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흔치 않은 일이다.

 

이 관장에 따르면, 강원도의 한 막걸리업체 대표는 본인이 직접 아이스박스에 손수 포장한 제품을 들고 와 소개했다. 자신의 제품에 자부심이 대단했고 준비성과 적극성에 감동받아 지자체 추천 방식을 일러줬고, 결국 이벤트 형식으로 관람객들에게 소개해주었다.


전통주갤러리에선 매달 ‘이달의 시음주’를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달마다 지역별 술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달에는 봄 향기 느낄 수 있는 전통주를 소개한다.


이 관장은 “우리는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이 필요한 정보는 물론 환대와 서비스를 함께 받으러 온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렇다면 그에 맞춰 행동해야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전통주갤러리는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오후 6시에 닫는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11길 8 B1 ☎ 02·739·6220 / facebook www.facebook.com/thesool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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